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 관장은 국내 최초의 출판 박물관을 설립하고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새 책을 팔아 헌책을 산다'는 철학 아래 고문서와 희귀 서적, 초판 등을 수집하여 독특한 가치의 출판물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출판의 예술성과 철학을 통해 현대 사회에 의미 있는 자산을 남기고자 합니다.
출판의 예술: 문화유산의 중요성
김종규 관장은 출판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예술로 보고, 그 예술이 문화유산의 보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출판물은 그 자체로 역사를 기록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매개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그는 출판물이 지닌 아이덴티티는 단순한 글자와 그림을 넘어서, 시대의 소리를 담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고문서와 희귀 서적을 수집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으며, 이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또한 "출판의 예술은 그 자체로 사회에 기여한다"며, 출판물의 품질과 독창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다양한 출판물들이 어떻게 현대인의 사고와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반추하며, 관객들이 이 책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고,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출판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독자들과의 소통 또한 출판의 예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독서와 출판이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니라,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는 대화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박물관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전시를 넘어, 그들과의 대화와 교감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김 관자가 생각하는 출판의 예술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보여줍니다.
출판철학: '새 책을 팔아 헌책을 산다'
김종규 관장의 출판철학은 '새 책을 팔아 헌책을 산다'는 독특한 접근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새로운 출판물의 판매 수익을 이용해 헌책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 구조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고전과 희귀 서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이 접근 방식이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또한, 김 관장은 독자가 헌책을 통해 과거의 지혜와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지식과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헌책을 통해 역사적인 감동을 느끼고,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 추구는 그의 출판철학의 근본이며, 삼성출판박물관이 지향하는 바입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젊은 세대가 과거의 지혜를 잊지 않도록 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교육과 접목하여 헌책의 가치와 중요성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 관장은 "우리는 미래를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를 연결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방향성이 삼성출판박물관의 비젼이라고 밝힙니다.
출판의 미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김종규 관장은 출판의 미래에 대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제시하며, 출판물의 생산과 소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출판이 종이책에 비해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그에 따라 잃어버리는 가치도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그는 전통적인 출판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 관장은 특히 아날로그 출판물의 정서와 느낌이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는 사람들이 정보 과부하 속에서 필연적으로 느끼게 되는 고독과 단절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출판물의 디자인과 기획 과정에서도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관장은 "미래의 출판은 혁신적이어야 한다"며,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독자와의 접점을 늘려가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네트워킹이 출판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그렇게 될 경우 출판이 단순 소비를 넘어,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이고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비전은 그가 이끄는 삼성출판박물관의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김종규 관장의 출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철학을 통한 그의 노력은 단순한 출판 박물관을 넘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 사회에 가치 있는 자산을 남기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대되는바, 독자 여러분도 출판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문화를 향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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